바른정당,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당론 반대키로

입력 2017-09-21 13:39   수정 2017-09-21 13:41

바른정당은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을 당론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 결과 당론으로 (김 후보자 인준) 반대 입장을 채택하기로 했다”며 “절대다수 소속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과정에서 (김 후보자 인준에 대한) 찬성의견이 있었지만 당헌당규 상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동의를 하면 당론으로 채택이 가능하다”며 “김 후보자의 경력 상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의구심, 사법부 독립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회의에서 지적됐다”고 말했다.

당론을 정했지만 무기명 찬반 투표이기 때문에 바른정당 20명 의원들이 모두가 반대표를 찍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를 반대할 결정적인 명분이 없다”고 말해 개인적 소신으로 찬성표를 던질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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